2016년도 상영된 박찬욱 감독의 반전영화 아가씨
영화 아가씨 줄거리 후기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일본인 귀족 히데코, 후견인 이모부의 보호아래 살아가는 아가씨 히데코(김민희)는 오직 하는 일은 서재에서 책을 읽거나 집안에 있는 게 전부이다. 조카의 재산까지 탐내면 히데코의 하루일상은 산책과 책낭독회가 전부인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백작(하정우)의 추천으로 새로운 하녀가 들어오는데 바로 남숙희(김태리), 그녀는 도둑의 딸로 소매치기를 하며 살다가 백작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의 하녀가 된다. 백작의 목적은 막대한 상속을 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해 돈을 가로채고 히데코를 미친 여자로 만들어 정신병원에 넣어놓고 돈을 챙기려는 계획이었다. 그래서 숙희와 짜고 히데코 옆에 두면서 백작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을 돕는 것이 계획이었고, 목적이 이루어지면 숙희에게 돈을 나눠주기로 합의가 되어있었다. 처음으로 숙희가 히데코를 보는 순간 너무도 아름답고 순수한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로 보였다. 숙희는 점점 순수하고 맑은 아가씨, 히데코에게 진짜로 사기꾼 백작과 사랑하게 될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계획대로 움직인다. 드디어 백작과 숙희는 이모부가 집을 비우는 일주일 동안 백작과 결혼을 하고 히데코를 데리고 도망을 가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반대로 숙희가 병원에 입원당하고 히데코는 하녀흉내를 내는 것이다. 영화의 반전은 바로 백작이 이미 히데코를 만나 히데코가 물려받은 재산이 많다는 것을 알고 유혹하려고 했지만 히데코가 생각보다 영리하다는 생각에 거래를 제안했었다. 바로 백작 자신과 결혼을 하고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이모부로부터 억압당하는 히데코를 구해내고 자유를 주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반으로 나누자는 제안을 하면서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한 하녀를 구한 것이 바로 숙희였던 것이다. 히데코는 숙희의 일본이름 타마코가 되어 이모부의 추적을 피하고 도망가려는 계획을 백작과 함께하기로 했던 것이다. 하지만 히데코와 숙희는 서로 사랑에 빠졌고. 결국 숙희는 백작과의 계획을 히데코에게 알렸고, 히데코 역시 숙희에게 백작과의 계획을 솔직하게 밝힌다. 숙희와 히데코의 계획이 새롭게 짜인다. 숙희와 히데코가 사랑하게 되자 책 낭독회에서 음란서적을 읽어줬다는 것에 분노하고 히데코를 학대한 이모부의 서재를 부수고 책을 다 없애버린다. 히데코는 그런 숙희가 너무 고맙고 자신을 위해 도와주겠다는 숙희와 계획을 세운다. 바로 백작을 속이기 위해 숙희는 정신병원에 입원하는척하고 보영당 식구 도움으로 정신병원에서 무사히 빠져나온다. 히데코는 백작을 처리해야 하는데 백작은 오히려 히데코가 진짜로 좋아졌다고 고백하지만 이미 히데코는 숙희를 사랑하고 있었다. 히데코는 포도주에 아편을 넣어 백작을 기절시키고 이모부가 보낸 자객들에게 잡혀 모진 고문을 당한다. 백작은 고문을 당하면서 수은 담배를 피워 수은 독성연기를 마시면 이모부와 함께 죽는다. 재산을 가지고 정신병원에 나와 남장을 한 숙희는 히데코와 함께 상하이 배를 타고 떠난다.
박찬욱 감독의 엄청난 주목을 받은 영화 아가씨는 비영어권 영화들 중에 칸 영화제에서도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을 졸여가면서 반전의 반전, 역시 박찬욱 감독의 영화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 아가씨 등장인물
부모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았지만 외로운 아가씨 이즈미 히데코역 김민희
조선의 유명의 도둑의 딸이자 사기꾼 하녀 남숙희역 김태리
후지와라 백작이자 히데코 재산을 노리는 고판돌역 하정우
이즈미 히데코의 이모부이자 후견인 코우즈키 노리아키역 조진웅
영화 아가씨 제작 및 정보
감독 : 박찬욱
출연진 :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등
장르 : 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멜러
원작 : 세라 워터스 소설 <핑거스미스>
상영시간 : 144분
개봉일 : 2016년 6월 1일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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