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통영을 배경으로 제작된 '통영에서의 허루'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희연과 성선은 한때 직장에서 짧은 인연이었지만 서로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상대방이 기억하지 못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편하게 다가오는 순간을 익살스럽게 받아주는 성선이 있기에 희연은 또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를 만나보러 가겠습니다.
영화 정보
영화 정보 | |
감 독 | 한경탁 |
출연진 | 유인영, 이미도, 박정철, 김하경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 97분 |
개봉일 | 2022년 11월 24일 |
배급 | 블루필름웍스 |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 줄거리 ' 스포
공연을 기획하는 뮤지컬마다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던 희연(유인영)은 점점 기획하는 공연마다 실패를 하자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해고를 당합니다. 10년 동안 기획하는 공연마다 성공했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희연에게 어느 날 같이 다니다 그만둔 직장동료인 성선(이미도)으로부터 전화가 오지만 받지 않습니다. 해고를 당하고 나서 짐을 싸들고 나온 희연은 출근하지 않는 아침에 또다시 성선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전화를 받습니다. 성선은 통영으로 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희연은 쇼핑을 하고 성선에게 전해줄 선물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통영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통영으로 가는 버스에서 바라보는 바깥풍경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옛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통영에 도착한 희연은 터미널에서 성선을 기다리지만 택시를 타고 통영항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습니다. 통영항에서 성선을 처음 보는 순간 예전의 모습과는 다른 너무도 촌스러운 화장과 아이를 안고 있는 성선을 봅니다. 아이의 돌잔치를 했다고 이야기하는 성선은 충무김밥을 먹으며 희연에게 오래전부터 통영에서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성선은 희연이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묵을 것을 이야기하자 거절합니다. 성선은 어쩔 수 없이 희연을 찜질방으로 향하는 택시를 태워 보냅니다. 찜질방에 온 희연은 곰곰이 성선이 통영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침이 되자 성선은 희연에게 찜질방에서 나오라는 전화를 받지만 비 오는 바깥풍경을 보자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나갑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성선의 남편 두관(박정철)과 두 아이의 엄마인 성선은 남편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습니다. 하지만 희연은 지금 모든 상황이 싫습니다. 그렇게 여섯 사람은 통영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한적한 절을 방문합니다. 다정한 가족을 보며 좋았지만 희연은 회사동료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성선이 회사대표에게 자신의 안부를 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성선은 희연을 왜 통영으로 초대를 했을까요.
출연진 등장인물
희은역으로 스크린에 4년 만에 복귀한 유인영 배우의 도시적인 면을 보이지만 잘 나가던 기획팀장에서 갑자기 실직한 희연의 슬럼프를 옛 직장동료 성선의 만남을 통해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추억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안겨줍니다.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라는 이야기처럼 초라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성선을 통해 옛날의 기억과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또한 함께 통영을 방문하자는 약속을 한 성선은 희연을 통영으로 초대를 한 것이었습니다. 성선역으로 출연한 이미도 배우는 촌스럽지만 두 아이의 엄마라는 모습으로 전 직장동료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희연과 계속 전화통화가 되지 않자 회사전화를 통해 희연의 안부를 묻습니다. 그 이야기가 희연에게 들어가고 실직한 희연은 자신의 실직한 상태를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 화가 납니다. 희연과 성선은 과연 통영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오해를 풀고 또다시 옛 추억을 떠올립니다.
통영에서의 하루 리뷰
앞만 보고 달려온 뮤지컬 공연 기획팀장 희은은 점점 기획하는 공연마다 실패를 합니다. 하루하루 힘들고 어려워도 버티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옛 직장동료 성선으로부터 희은은 통영으로 초대되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성선과의 약속을 기억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유인영 님을 영화에서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결혼 후 아이엄마가 되어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스크린을 통해 희은과의 옛 추억을 찾아주려는 이미도 님도 반가웠습니다. 도시적인 이미지의 유인영 님과 초라하지만 한 가정의 엄마와 아내의 역할을 너무도 실감 나게 연기한 이미도 님을 통해 영화는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는 통영을 여행했던 사람들과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추억과 기대를 함께 갖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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